'스코티시폴드'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11.09 산책냥순이::엘리자베순 (2)
  2. 2010.08.10 산책냥 순이와 함께한 석모도 여행 #1 (8)
  3. 2010.07.19 산책냥 순이, 스파이더 맨 울릴 스파이더 캣 (6)
  4. 2010.06.21 곰돌군.돈.그리고.순이 (4)
  5. 2010.06.15 산책냥이 순이. 북촌한옥마을을 가다. (11)
  6. 2010.06.13 산책냥이 순이, 올팍엔 잔디가 좋아요. (6)
  7. 2010.06.04 순이의 외출 (2)

산책냥순이::엘리자베순

|
담에 한번
순이한테 장난친 사진들만 모아서
전시회를 열어도 괜찮을것 같다.

ㅎㅎ




지난번의 스파르타쿠스 순이에 이어
이번엔 엘리자베스 순이예요

어?
스파르타쿠스 순이를 모르신다구요?
당장 지난 순이얘기들을 보세요...





감히 나의 위엄에 도전하는 자가 누구냐~



저 천박한 바이킹족들을 당장 내 무릎앞에 꿇리게 하라.



스페샬 포토
순이는 적을 만나면 몸의 털을 부풀립니다. 이건 뭐 다른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인듯..
하지만 순이는 적을 만나면 꼬릴를 부풀립니다.
사진의 모습은 약간 진정된 모습입니다.

음... 내가 장난좀 쳤다고
글세 저녀석이
꼬리를 저렇코롬 부풀리고 있네요..



그래 니얘기 했어




햇살좋은 가을날 순이손



그리고 낮잠



뭐 불만있니?




최근 순이가 좋아라 하는 장소
찟어진 종이백을 현관에 던져 놨더니
그곳은 순이의 보금자리..ㅎㅎ




어쨋거나 저쨋거나
똥꼬 발랄하게
잘 자라는 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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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냥 순이와 함께한 석모도 여행 #1

|

프로젝트가 하나 종료되고
다음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침 휴가기간이라
아내와 함께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정해진 일정이라
펜션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찾는곳 모두 꽉 차고
오토캠핑장도 예약이 다 차버렸습니다.

하긴.
내일 방주세요...
라고 하면 방이 있다는곳이 있을리가 없겠죠.

우연히
석모도쪽 펜션을 검색해봤는데
몇군데 보다가
마침 민머루 해수욕장 앞에
방이 있는곳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검색해서
경치가 좋을 만한 펜션을 찾아봤더니
마침 방이 비어 바로 예약 완료..

드디어 떠날 수 있게 되었네요.
게다가 전화로 확인결과 순이를 데려가도 좋다는 말에
순이까지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순이는 맡겨놓구 갈려구 했었거던요...




자 이제 떠나요~~~




하남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끝까지 가서 강화대교를 통해 강화도로 들어갔어요
휴가 절정기라 서울시내 도로는 한산하더군요

먼저
강화읍에 들러
삼겹살과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하고
갑곶돈대를 시작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초지진 까지 가서
전등사를 들렀다가
외포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로 들어가는
무리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고
출발했습니다.





갑곶
강화역사관에서 해안도로로 들어간다는것이
옆길로 빠져버렸는데
천주교 순교성지 갑곶성당이 보였습니다.

잠시 구경하고 가기로 하고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입구엔
성모마리아님이 반기고 있었습니다.




성당 본당앞엔
참나리꽃이
역시나 오고가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네요





이곳은
보통의 성당의 기능보다는
기도도량의 역할을 하는듯 했습니다.




성당안으로 들어서니
순교자를 모신 비석이 보이고..




예수님 상앞엔 수녀님 한분
기도를 올리고 계셨습니다.




혹시나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성당안엔
산책로 처럼 꾸며져 있어
조용히 명상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된듯 하였습니다.




산책로 중간쯤에서...




산책로엔 기도를 하는 분들이 눈에 띄어
숨죽이며 걸었습니다.




조금 아래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꽤 넓은 공간도 있더군요




푯말에
기도하는 분을 위한 공간이라기에
더이상의 접근은
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순교자의 비석앞엔
또다른 분이
와서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성당 본당의 모습입니다.
너무 작고
소박해 보입니다.
기도하는 분들을 위한 편의는최대한 제공하되.
권위는 배제한듯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나가는길
입구의 모습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순이는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웠기에
조금만 밖에 있어도 헥헥거리는 군요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돈대 한군대쯤 들어가보려고
광성보 앞에 섰다가
더운 날에 많이 걷기 힘들것 같아
포기하고...



초지진으로 향했습니다.
초지진 앞의 나무와 성벽
신미양요때 포탄자국으로 보수한 성의 모습과 포탄자욱이 있는 나무.





한강으로 들어가기위한
강하도의 초입을
지키고 있는 요새입니다.




큰 성이 아니라 요새였기에
크기는 아담한 사이즈라 할까요.




순이
기념촬영




이곳이 초지진이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초지진의 모습




입장료 700원
돈대를 모두 구경할 수 있는 관람권도 있더군요.




순이
조금 걷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초지진 안의 대포를 보호하는 포좌



입구에서
그늘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순이




성벽위에 올려놨더니
불만이 가득합니다.




"헥헥 더워 덥단말야"




다시 내려놓고
초지진 한바퀴를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이
조그만 그늘이라도 보이면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에구
순이에게는 얼마나 더웠을까요.




그늘이다 그늘




포각안의 대포




"난 안에 들어갈꺼야...."
"시원한 곳에 갈꺼란말야..."




그늘만 찾아 다니는 순이를
데리고
한바퀴돌고 나오고 있습니다.




초지진은
병인양요,신미양요, 운요호 사건에서도 교전했던
근대사에 있어
아주 중요했던
요새였던것 같습니다.


초지진을 들러서
전등사 입구까지 갔으나
너무더운 날씨에
도저히 맨정신에
절 구경을 못할 것 같아
바로 숙소로 가기로 하고
석모도로 향했습니다.




갈매기를 처음보는 순이
신기한듯 보고있지만
꽉 잡고 있는 손을 보아하니
무서운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바람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순이는
신기한 동물에 눈을 떼지 못하네요




갈매기란다..
옛날에 조나단이라는 좀 유별난 녀석도 있었지..





이곳에선
갈매기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배가 출발하자
배의 뒤를 따라오는
갈매기들




이렇게 쫓아오는 이유는
단 하나죠




바로 갈매기밥
새우깡을 누군가가
열심히 던지고 있기때문 ㅎㅎ




망원으로도 잡기 힘든 갈매기를
이곳에선
광각렌즈만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새사진에
600미리는 필요없다니까요




열심히 갈매기 사냥을 하다보니
석모도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5분이면 도착합니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방에들어오니



순이가 제일 좋아합니다.
이곳 저곳 살피면서




괜찮은 숙소를
골랐는지
평가를 하려나 봅니다.





방에서 본 민머루 해수욕장




순이녀석도
편안한 자세 잡고는




창밖 풍경구경합니다.
'숙소 맘에들어?'




짐정리 하는동안
이녀석 TV 앞에서 일어날 줄을 모릅니다.

「순이야~」
「응?」



「짐정리 하는거 좀 거들어~」
「으응...이것만보구,내가좋아하는 언냐들이란 말야.」




대충
짐정리 끝내고
숙소앞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해질녁
노을에 반사된 구름의 모습이
꼭 산너머에 핵폭탄이 터진듯한 모습이네요.




숙소 아래
역시 하늘의 구름이 예쁩니다.




해변으로 내려섰더니
예쁜하늘아래
꼬맹이들
흙장난에
신이났습니다.




순이
낮선 곳이라
아직은 품에 꼭 안겨 있습니다.




어딜 데려가나
순이는 동심과 여심을 사로잡습니다.
총각분들 스코티시폴드 한마리 입양하세요 ㅎㅎ




해변엔 사람도 없습니다.
놀이에 열중인 아이들뿐.




나도
아이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확실히 더위보다는 노는것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또 있네요
연인들




우리도 해변을 슬슬 산책해봅니다.




순이도 내려놓고
좀 걷게 했죠.




모래는 싫어하지 않더군요




해변에서
순이 인증샷




아이들과 똑같이
순이도 모래에서는 좋아라 하는것 같습니다.
해가 지니
무더위도 조금 가시고
좀 살만한거죠.




휴가철에 아무도 없는 해변
구경하기 힘든거다...
맘껏 즐기길....



해변에서
해가 질때까지
잠시
여유를 가져 봅니다.




이곳도 연인들이군요
ㅎㅎ
노을과 참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연인이라는 그 존재만으로 말이죠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할때쯤
순이데리고 뻘로 나가봤습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실루엣.



노을을 배경으로
실루엣 2




순이를 매고
갯벌위를 걸어가는 아내
약간 흔들렸지만
괜찮아 보이네요





갯벌 중간쯤엔
안전 그물이 쳐져 있습니다.




그물 앞까지 가서
잠시 노을을 바라보다



노을은 항상
조금은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는것 같아요




해가 지고
어두워져서야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에 도착한 순이
이녀석
지가 먼저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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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냥 순이, 스파이더 맨 울릴 스파이더 캣

|

TV 잘 보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창가로 달려갑니다.

엥 ???

아니
방충망에 매달리는거 아닙니까?

뭔일인가 싶어
다가가 보았습니다.



아주 신이났습니다.





저녀석
높은곳까지
마구 올라갑니다 그려

이유인즉슨
벌레때문이었습니다.

날벌레 하나때문에
저 소동을 피운거죠

방충망이 괜찮은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ㅠㅠ
저녀석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엔
열어놓은
서랍에 들어가서 놀고 있네요

살짝 닫아줬죠




나올려구 안간힘을 써고있습니다.
불쌍한척 하면 열어줄까봐?





ㅋㅋㅋㅋ
나올려구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림자놀이중인 순이..




라기 보다는
쥔장이 오히려
그림자놀이 하고 있어요





순이 공가지고 놀고 있는데
때마침 창살의 그림자가
모양이 이쁘게 나오길래
카메라를 들이댓죠




"뭐햐냥?"





잠시 보더니
무시하고
제할일 하는 순이






"아~~ 뭐하냐니깐?"


집안에만
있어도
할일 무척 많은 순이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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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군.돈.그리고.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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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작년부터
조금씩 잔돈을 저금해 놓았던
저금통을 열어
얼마나 모였나 세어보고 있습니다.

그옆에서
순이와 곰돌군
지키고 있습니다.





"곰돌인 너무 못미더워요"




"내 가 훨씬 잘지키는데 일당은 같단말이지"




"곰돌이 없이 나혼자 지키면 내 일당이 두배일텐데"




"넘보지마욧"




"이건 내 사료와 간식비로 책정된 돈임"
"손대지말것"




"곰돌이가 저보다 잘한다구요?"




"저의 비장의 무기를 보여드리죠"





"몸비틀어 적을 제압하기"



"우습다구요? 그래도 곰돌이가 잘한다구요?"




"이런 말도안되....이 곰돌이 때문에..."




"이돈은 아무도 못건드립니다~~"
"물러나요...다쳐요~~"




"이런...돈이 몇장 모자란것 같은데..."




"헤헤..일당 받았다.."




"네? 이걸루 빵사준다구요?"




"내가 모를줄 알아요..내돈 노리는거죠?"




"엄마에게 저금했어요"



"나두 먹는 몫은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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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냥이 순이. 북촌한옥마을을 가다.

|

올팍에 갔다가
갑자기
산청동길의 갑산면옥이 생각났다
아니
날이 더워
시원한 냉면이 먹고싶었는데
갑산면옥은 면발이 가늘고 쫄깃쫄깃하여
우리 입맛에 정말 꼭 맞는 냉면이었다
이북냉면....
열번 먹으면 괜찮아진다구?
쩝...
열번 먹어서 겨우 맛이 괜찮아 질 때쯤이면
난 그냥 맛난 냉면 열번 먹겠다...

그만큼 갑산면옥은
우리부부의 입맛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
.
.
.
.


<빼꼼순이>
.
.
.
.
.
.




냉면을 먹고는
북촌을 산책했다.



물론 순이를
끌고....흐흐



도둑냥이 흉내내기



골목길 중간에
볼록거울이 있어
누구나 다찍는
셀프샷을 시도했다
그러나
음.

루저는 셀프샷도 힘들었다는거...




그냥
순이나 데리고
사진찍으며 산책을 계속하는것이
맘편한듯...



꽤 폼나는 샷이다만
그 짧은 다리는 어쩔꺼니.....


얼마전 드라마에서
한참 나왔던
한옥집
상고재의 모델이 되었던 집의 바로 앞에
담쟁이 넝쿨이 덮고 있었다.




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순이
맘에 드는 꽃을 발견하다.



골목길 안으로 가려 하길래
줄을 놓아 줬더니
혼자 어기적 어기적 잘도 다닌다




이녀석
그집은 우리집이 아냐....




왠지 니네집 갔냐?

니가 전생에 이집에 살았었나 보다.




그렇게 애절하게
긇지마라
난 굶어 죽어도 이집
못사니까..





포기도 빠른 순입니다.



꽃만 만나면 말이죠 ㅎㅎ



무슨 풀인지
한참을 냄새를 맡고 있더군요..




순이 맘에 들었던듯....



그만하구 가자...




한옥마을 가다가
창문앞 문틀에 순이를 놓았습니다.




ㅎㅎ
어디던
처음보는곳은
호기심이 넘침니다.




이곳 저곳 살피다가




어...
빼꼼 쳐다보네요....




그것도 잠시..
다시
이곳 저곳 살피기 시작합니다.




" 이곳은 다 파악했으~~"



"다른데로 데려다줘"



"잠와~~"



ㅎㅎ
창틀안을 한참을
돌아다니더니
이젠 더이상 궁금한게
없는지
가만히 있습니다.




뭐가 궁금하니?



해가
뉘엿뉘엿
산너머로 넘어가기 시작 하네요...




우리
산책도
좀 피곤해졌죠...




잠깐
예쁜 우체통이
있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이건 연출아님
이녀석
남의집 앞에서
벨을 누르려는 기세...




남의 집에 가지말고
그냥 산책하쟀더니
이녀석
또 고집피웁니다.




그렇게 북촌 한옥마을 산책을 끝내고
이젠 좀 쉬어야죠

산청동길의
진선북카페에 가서
순이랑 같이 차한잔 하면서 쉬고있어요




순이는 뭐시켰냐구요?
ㅎㅎ
물한잔이요




하루동안
많이 걸어
피곤할텐데
아직은
피곤한 기색을 안내내요




카페에선
지나가는
행인들의
혼을 빼놓았답니다. ㅎㅎ



이런 말똥말똥한 모습으로 말이죠...




그렇게
순이의
힘들었던
북촌산책은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순이는 힘들어 하지 않았어요

집에 가는
차안에서 골아떨어졌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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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냥이 순이, 올팍엔 잔디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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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휴일
이런 날엔 느즈막히 일어나서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점심때를 훨 넘겨 버립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면서
보내는 휴일 오전을
아직은 좀더 즐기고 싶습니다.

아직은
그 시간이 아깝다기 보다는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이랄 까요..ㅎㅎ

올림픽공원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갔더니
무슨 행사인가 한다고
차들이 많네요..

올팍나무 있는곳으로 갈까 하다가
너무 더워
그냥 주차장 앞에 있는
넓은 잔디광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전에 양파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는 순이"



올팍에서 옆에 아이들의 나뭇가지를 물고 있습니다.



잔디광장으로 순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한 아이가 순이를 만져보러 다가오더군요.




그옆의 아이가 또 다가옵니다.



한녀석이 더 붙었군요...




"너네들 순이한테 무슨짓을 하는거니?"




잔디광장 주변에 그늘막을 치고
근처를 산책하려고 하는데
가기싫어서
발라당 누워버리는 순이양...
ㅋㅋ




잔디광장에 순이를 데리고 가서는
혼자두고 뛰어왔습니다.
오호...열심히 쫓아옵니다.



똑바로 오지만은 않습니다.
항상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하면서 옵니다.




전에도 썼었지만
순이는 혼자두면
무서워서
쫓아오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는
이렇게 바로 뛰어오지는 않더군요




고양이는 우선적으로
자신의 몸을 숨길 공간이 있으면
주인이 있더라도
먼저 자신의 몸을 숨김니다.
그러나
넓은 공간

주위에 몸을 숨길만한 곳이 없는곳에서는
별로 미덥지 못한 주인에게라도 의지하기위해
쫓아오는거죠.


"와이프가 휴지와 비닐을 들고 쫓아오는 이유는 ㅎㅎ"



어쨋던 이녀석 데리고
산책을 하면 재미있습니다.



목적지가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공원 안에서는
비교적 순이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게끔 놔둡니다.
목줄만 잡구요....




가다가 피곤하면 의자위에 앉아
쉬기도 하고, 하품도 하고
새를 발견하면 쫓아가기도 하고



그러다가
내가 원하는 곳으로 끌고가려고 하면
곧 죽어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만 가려고
버팅깁니다.
고집은 누굴 닮았는지....



올팍의 이곳 저곳 산택을 다니고
꽃향기도 맡고 있어요




아직은 꽃향기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어리기에
호기심이 많은것이겠죠




세상의 모든 꽃이나 풀
향기가
순이에겐 신기할 뿐입니다.




꽃향기를 맡을때면
항상
눈을 지긋이 감아요
ㅎㅎ
뭔가 느끼는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아직
먹지는 않더군요
워낙 의심이 많아
고기를 줘도 냄새맡아보고는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않먹습니다.

대부분의
스코티쉬폴드 성묘들은
뚱땡이에 동글동글 하더군요

우리 순이도 뭐
곧 그렇게 되겠죠....
땡글순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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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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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이런날 방구석에
장판이나 비비고 있으면 안되겠죠...

그래서 큰맘먹고
순이 데리고
한강공원 으로 나드리를 갔습니다.

그늘막 하나 펴놓고
돗자리를 펴니
순이가 재일먼저 올라갑니다.
제자리인줄 아는듯....ㅎㅎ

밖이라 순이의 돌발행동을 걱정했는데
겁이 많은 순이
그런 행동은 안하더군요



이동용 화장실입니다.
항상 차에 넣어 다니죠..
날이 더웠던지
화장실 모래위에 앉아있습니다.





돗자리 위에서
아주 잠시
밖에 나갔을땝니다.
곧 안으로 들어오더군요




순이가 과연 주인을 알아보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이름을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더군요
그러나




순이가 달려오는것은
이름을 불러서 오는것이 아니라
무서워서 오는것이었습니다.





"날 두고 어디가는거야"




몇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그때마다 쪼르르 달려오더군요





잠시 집 위치를 확인하고는




다시 달려옵니다.

"나 버리고 가지마.~~~ 같이가~~~~"




그렇게 몇바퀴 운동을 하고는
그늘막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 몸위에 올라가서 쉬고 있네요
사실 큰사진이었는데
저의 배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
왼쪽을 짤랐습니다 ㅎㅎ





소풍의 묘미는
도시락이지만

미처 준비를 못해갔던지라
어쩔까 하고 있는데
옆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더군요
그때 전화번호를 받아놓고
배고플때쯤 해서
짜장면과 콩국수 군만두를 시켜먹었습니다.

아 ...
밖에서 먹는  중국음식맛은
최곱니다.





밥먹고
식곤증으로 자고있는
순이 쥔장과
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순이네요





순이를 목줄을 하고는
첫 외출이었는데
의외로 적응을 잘 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소풍나올것 같아요




음...
액숀가면순이
너무 재밋어서
다시 해봤습니다.




예.....
다시 해도 재밋습니다.





가면을 벗을때
순이는 고통스러워 하는군요




고통의 정점에 있는순간




드디어




가면을 벗어버리고
일반냥이로 돌아왔습니다.

'음...이제 제 혼자 벗어버리니 이짓도 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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